연극영화입시/뮤지컬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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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독백] 드라마 '앙큼한 돌싱녀' - 나애라

누군가의꿈이될님 | 2014.10.22 12:05 | 조회 68

 

남편 복 없는 년은 돈 복도 없다더니. 이자식... 그동안 이렇게 잘나가느라 코빼기도

안비췄어 이 괘씸한 자식.. 너 내가 차정우 그 자식 연구비 대느라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알잖아! 그 추위에 야외매장에서 옷 파느라고 동상 걸렸지. 콜센터에선 귀에서

헛소리가 들릴 때까지 전화받았지. 서빙하다가 불판에 팔뎄지. 떡 썰다가 손 벴지.

보험짓하다가 들켜서 쫒겨났지. 너 내가 그렇게 안했으면 연구? 하. 어림없어.

무슨돈으로 버티면서 했게? 지가. 그리고 결정적으로다가 차정우가 개발했다는 그 무료

문자메세지. 그것도 따지고보면 내 덕분에 개발한거다? 내가 보험관리사할 때 고객관리

한다고 문자를 200통씩 보냈었거든.

'헤~ 문자요금이 왜 이렇게 나와. 남편! 너 쓸데없는 거 개발말고 이런거 공짜로

보내는거나 개발해!' 너. 반창고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알아? 사랑하는 아내가

요리를 하다가 손이 베었어. 그러자 남편이 어떻게하지? 하다가 요렇게 거즈를 탁

올려놓고 테이프로 둘둘 말아줬어. 그랬더니 피가멈춘거지. 남편은 거기서 얻은

영감으로 회사에다 신제품 개발서를 냈거든? 아내가 손을 베이지 않았다면 남편은 과연

그런 영감을 얻을 수 있었을까? 지가 양심이 있다면 저작권의 일부를

나한테 줘야된다고 본다,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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