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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올해 세번째 천만 영화로 기대되는 이유 셋

본스타수원님 | 2015.09.29 20:17 | 조회 665

 

'천만 신화'의 주역들이 뭉친 영화 '사도'(이준익 감독)가 3일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언론시사회를 열며, 올해 세번째 천만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미 '암살'과 '베테랑'이 휩쓸고 지나간 영화판에 '사도'까지 천만 대작으로 가세할까 하는 기대와 우려가 반씩 섞였지만 '명불허전'이라는 말처럼 "역시 믿고 보는 이준익-송강호-유아인"이라는 찬사가 압도적일 정도로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심지어 차분하고 건조한 언론시사회 특유의 분위기 답지 않게, 영화 중후반부에 눈물을 훔치는 소리가 곳곳에서 들렸다. SNS 상에도 "'왕의 남자'를 뛰어넘을 만한 이준익 감독의 리즈 경신작"이라는 기자들의 호의적인 평이 재빠르게, 그리고 자발적으로 쏟아졌다. 과연 '사도'는 세번째 천만 영화로 올 한해 한국영화 르네상스에 정점을 찍을 수 있을까?

 

'사도'는 조선왕조 사상 가장 비극적이고 강렬하지만 오히려 식상할 수 있는 영조와 사도세자의 이야기를 그린 사극이다. "아버지가 아들을 죽인다"는 존속살해 모티프를 기저에 깔고 있어서 "쉽고 재밌는 영화가 천만대작이 된다"는 이야기에 전면으로 배치될 수 있다.

하지만 "일제시대 경성을 배경으로 한 영화는 망한다"는 징크스를 깬 최동훈 감독의 '암살'처럼 '사도'는 암울하고 묵직한 메시지 가운데서도 때로는 웃기고 마지막엔 가슴 미어지는 뭉클한 재미를 선사하는 힘이 있다. 사극에 왕으로 처음 출연하자마자 웃기는 송강호 특유의 개그 코드, 설명 필요없는 유아인의 미친 매력, 여기에 정조로 특별 출연하는 소지섭의 섹시한 곤룡포 자태는 일단 여성 관객의 혼을 쏙 빼놓기에 충분하다.

 

또한 아버지에게 반항하는 아들이지만 자신의 아들에게는 콤플렉스를 갖고 있는 사도의 인간적인 모습을, 너무나 이해하는 정조를 통해 격식과 예를 넘어선 진짜 효의 의미를 3대에 걸쳐서 장엄하게 보여줘 중장년층에게도 공감을 살 만하다.

특히 이준익 감독은 수미상관 구조 아래,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세련된 플래시백 기법으로 관객에게 잠시의 방심도 허락하지 않는다. 뒤주 속에서 8일에 걸쳐 죽어가는 사도(유아인)와 그를 지켜보는 영조(송강호)의 심정을 매일 매일 보여주고 이와 함께 과거 두 사람의 따뜻했던 시절과 서로를 불신하게 되는 과정을 적절히 삽입했다. 125분의 러닝타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를 정도로 긴박함을 선사하는 식이다.

여기에 영조와 정조의 갈등은 단순히 아버지와 아들의 싸움이 아닌, 지금 정치판에서도 볼 수 있는 1인자와 2인자의 대립으로 적용시켜 볼 수 있고, 직장 내에서의 상사와 바로 밑 부하 직원의 긴장 관계, 기성세대와 신세대의 차이 등으로 대입시킬 수 있어서 먼 조선시대 이야기가 아닌 현재 우리의 삶처럼 느껴져서 더욱 공감이 된다.

 

# 추석 앞둔 개봉 시기에 대진운도 '파랑불'

천만영화의 탄생 법칙에 적절한 배급 시기도 빼놓을 수 없다. 여름 성수기, 명절을 기점으로 해서 개봉한 작품들이 탄력을 받아 천만 작품이 되는 식인데 '사도'도 개봉 시기가 좋다. 추석을 일주일 가량 앞둔 16일 개봉 예정으로, 올해는 대체공휴일까지 4일을 쉬는 데다 10월에도 한글날 등 연휴가 껴있다. 일단 터지기만 한다면 10월까지 쭉쭉 달려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대진운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17일 개봉하는 외화 '메이즈 러너'가 있긴 하지만, 한국에서는 '어벤저스급' 인기까지는 아니다. 작년 300만 관객을 약간 밑도는 수준의 흥행을 기록했다. 한국 영화로는 권상우와 성동일 주연의 '탐정 더비기닝', 설경구 여진구 주연의 '서부전선'이 24일 개봉하긴 하지만 개봉 시기가 다소 텀이 있다. 서로 시너지를 냈던 '암살'과 '베테랑'이 러닝메이트 관계를 비추어 볼 때 흥행에 장애가 될 정도는 아니다. 일단 큰 경쟁작 없는 '사도'의 개봉 첫주 스코어에 천만 영화의 가능성이 달렸다고 보면 된다.

 

'운칠기삼'이라는 말처럼 만든 이들과 작품 자체가 뿜어내는 운도 무시 못하는 요소다. 물론 준비된 자에게 운이 따르는 법이다. 그런 점에서 모든 준비를 끝낸 '사도'는 이제 천만 기운의 시너지를 바라고 있는 상황이다.

이준익 감독은 "흥행 스코어를 예상해 달라"는 질문에 "과거 예상했다 좌절에 빠진 적이 있어서 예상하기 싫지만 500만 관객을 목표로 했다"며 조심스러워 했다. 하지만 "그래도 우리 영화에 '암살'과 '베테랑'이 다 있다"며 내심 천만 관객을 향한 바람을 내비쳤다.

실제로 '암살'의 김해숙은 '여자 이경영'이라는 말을 들을 만큼 핫한 데다, '베테랑'의 유아인은 최고의 섹시가이이자 여심사냥꾼으로 압도적인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이 '사도'에서 뿜어내는 기운 역시 천만감으로 강력하다.

 

이러한 분위기를 타고 SNS에서도 '사도'에 대한 관심이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8월 17~19일 CGV리서치센터가 조사한 '하반기 주요 작품별 관람의향' 설문에서는 보고 싶은 영화 1~10위 안에 한국영화가 7편 포함됐는데 특히 영화 '사도' 대한 관심이 가장 뜨거웠다. 앞서 6월 실시한 동일한 설문에서 47%의 관람 의향을 확보해 기대작 5위를 차지했던 '사도'는 8월 설문에서는 67.2%의 관람 의향을 확보하며 하반기 기대작 1위로 등극했다.

'암살'과 '베테랑'은 이 조사에서 각각 60.4%, 57.2%의 관람 의향을 기록한 바 있다. '1000만' 키워드의 SNS 조사에서도 '사도'는 유일하게 개봉 예정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CGV리서치센터 이승원 팀장은 "올해 상반기 외화들의 강세로 침체된 한국영화 시장이 '암살' '베테랑' 개봉을 기점으로 흐름이 바뀌었다"며 "한국영화 판으로 흐름을 바꾼 '암살', 쌍둥이 흥행 패턴을 선보인 '베테랑'에 이어 하반기 기대작 '사도'까지 한국영화 강세는 올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과연 이러한 영화 안팍의 기운을 받아 '사도'가 올해 세번째 천만 영화이자, 이준익 감독의 두번째 천만 사극 영화가 될지 기대가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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